링컨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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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링컨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이라는 연설문의 일부와 노예를 해방시키고 암살을 당했다는 아주 표면적인 부분만을 알고 있었다. 이 외에도 링컨에 대한 책은 굉장히 많았지만, 나는 리더십 연구의 선두자인 데일 카네기가 지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책을 선택했다. 대통령들은 보통 유복한 집안, 즐거운 학창시절, 막힘없는 사회생활을 하리라 생각해왔는데 링컨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의 예상과 달랐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나에게 흥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제도를 폐지시킨 링컨의 리더십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했다.
링컨은 1809년 추운 겨울날 어느 허름한 오두막집에서 태어났다. 링컨의 어머니는 그가 9살이 되던 해에 돌아가셨으며, 그는 의붓어머니 사라 부시와 날품을 팔아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가는 토머스 링컨 밑에서 자랐다. 그의 어린 시절은 미래에 자신이 해방시킬 흑인 노예들보다도 더욱 혹독한 가난을 견디며 살았다. 링컨이 15살이 되었을 때 그는 글을 떠듬떠듬 읽을 정도만 되었으며 글을 쓰는 법은 알지 못하였다. 운 좋게 그가 살던 곳에서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한 교사가 학교를 세웠고 링컨은 그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링컨은 성경을 읽는 것으로 읽기 공부를 시작했고 자신이 본받고 싶어 했던 워싱턴과 제퍼슨의 필체를 계속해서 옮겨 적어 그들의 것처럼 깔끔하고 또렷한 필체를 가지게 되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공부의 참맛을 알게 된 링컨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그는 방과 후 집에서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수학문제를 풀 종이가 없어 숯으로 널빤지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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