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연을 닮아가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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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생태계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수평을 유지한다. 이러한 구조는 오랜 시간을 거쳐 지구의 자원과 동, 식물 종이 유지시키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종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산업 혁명이후 급격히 증가한 인간의 자원 소모 속도는 지구의 순환 속도를 넘어섰고 균형은 이미 무너져있다. 지구의 균형을 무너뜨린 산업이 이제는 자연의 모습을 모방하여 지구의 균형을 다시 맞추려는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산업이 자연을 닮으려면 생태계가 순환하는 과정을 배워야한다. 식물은 동물의 먹이가 되고 동물의 배설물은 다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되는 점이다. 이처럼 버려지는 것 없이 순환하는 생태계의 모습을 이제 산업이 닮아가려한다. 생태 산업의 선두에 있는 덴마크의 작은 도시 칼룬보그의 녹색파이프가 대표적인 예이다. 화력발전소에서 시작된 이 파이프는 공기 중에 버려지던 증기를 양어장과 도시에 공급하고 난방, 온수에 사용된다. 이 혁신적인 시도가 산업공생의 시작점이다. 즉, 산업공생이란 한 기업에서 쓸모없는 것이 다른 기업에서 사용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소각장에서 나오는 스팀을 산업에 활용하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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