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공 영화 감상 주제 보고서 -- 동양정치사상의 관점에서 묵공을 통한 묵가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4.03.1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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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묵공"을 보고 묵가 사상과 관련시켜 쓴 영화감상 주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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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개의 이름만 빌려 쓰는 영화와 달리 '묵공'이라는 영화는 묵가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 혹은 얼추 그에 대해 듣기만 했을 뿐 더 이상 아는 것은 없는 사람에게 묵가에 대한 기본 인식을 잘 주어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묵가는 동양철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2차 서적 정도만을 읽어본 사람에게는 흥미로우면서도 낯설고 아주 오래된 공상 소설 같이 괴리감 들게 보일 수도 있는 사상이기에 영화라는 직접적이면서도 매개적인 수단을 통해 접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묵가의 사람인 '혁리'를 통해서 묵가 사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중 략>
묵자 사상의 가장 인간적이고 기저에 놓인 가치는 '겸애兼愛'이다. 겸애란 보편적인 사랑, 즉 그 사람이 누구인지 가리지 않고 똑같이 모두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겸애는 묵자가 말하는 유가의 별애別愛와 구별될 때 확연히 그 가치가 드러난다. 별애란 겸애와 반대로 구별이 있는 사랑, 즉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가족, 즉 자신의 부모를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부모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에 사랑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묵자가 보기에 천하의 혼란은 겸애를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했다. 즉, 자기의 것을 아끼듯 남의 것을 아끼지 않고 자기와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듯 가깝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천하의 혼란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편적이고 상호적이며, 멀고 가까움, 친하고 친하지 않음, 가난하고 부유함, 귀하고 천함을 가리지 않고 베푸는 사랑이 필요하며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다른 집안을, 다른 나라를 자신의 몸처럼, 자신의 집안처럼, 자신의 나라를 대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대한다면, 모든 화와 혼란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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