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의 단어 인정 논의
- 최초 등록일
- 2014.02.11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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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사의 단어 인정과 관련한 리포트입니다. 이 리포트를 제출하였던 학과목에서 A+의 학점을 수여받았습니다.
목차
Ⅰ. 조사의 현재 위치
Ⅱ.조사는 단어이다.
Ⅲ. 조사는 단어가 아니다.
Ⅳ. 나의 의견
본문내용
Ⅰ. 조사의 현재 위치
조사는 문장에서 자립형태소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해주는 단어이며, 토씨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부속어 가운데 활용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독립적으로 쓰이는 것은 거의 없고 앞의 체언에 붙어서 그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조사를 접미사의 일종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조사는 우리 국어를 인도유럽족과 구분되게 하는 특징이다. 또한 조사는 명사항과 결합하여 격을 나타내는 표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서술어가 표상하는 사건 구조 속에서 논항이 담당하는 일정한 의미 기능을 표시해주는 중요한 문법적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중 략>
결국, 조사의 자립성과 관련한 문제는 학자마다 ‘상대적’인 기준인 것이다. 조사의 자립성을 인정하는 학자는 조사를 단어로 보지만, 조사의 자립성을 인정하지 않는 학자는 조사를 단어로 보고 있지 않는다. 학자 양 쪽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조사는 자립성인 성격과 자립성이지 않은 성격의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조사는 ‘준자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단어의 정의를 ‘(문장 안의) 다른 말들과 직접 결합하여 구(句)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작은 언어 단위’로 본다면, 조사는 단어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러한 정의는 조사의 ‘준자립적’인 성격 여부를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의 자립성 유무가 문제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조사를 단어군으로 분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앞서 단어의 정의가 우선적으로 확정되어져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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