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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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께서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의 당당하고 국권회복에 대한 집념은 10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커다란 감동과 민족의 자존심을 내새울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조는 우리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내새울 수 있게 해준 안중근 의사의 생애에 대한 발표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음력 7월 16일) 황해도 해주부 수양산 아래 광석동에서 안태훈분과 배천조분 사이에서 3남 1여중 장남으로 태어납니다. 태어날 때 배와 가슴에 북두칠성 모양의 7개의 흑점이 있어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고 해서 아명을 응칠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1884년 6세 부친 안태훈 진사는 박영효가 주도하던 개화파에서 일본에 파견할 70명의 유학생의 일원으로 선발되지만 갑신정변의 실패로 수구파 정권의 탄압 대상이 되자 고향으로 내려와 은거 하게 됩니다. 안중근은 자신의 아버지와 의논한 끝에 황해도 신천군의 산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에 서당에서 정식 교육을 받는 한편 포수들과 어울려 총 쏘는 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즈음에 할아버지 안인수는 아명을 거두로 무거울 ‘중’, 뿌리‘근’을 써서 ‘중근’이라는 정식이름을 내려주게 됩니다. 이 때부터 응칠은 대한민국에 이름을 떨칠 ‘안중근’이라 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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