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지 오층석탑

소개글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특징인 비례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목차

1. 고려척을 사용한 정림사지 오층석탑
2. 신비로운 비례의 파괴
3.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

본문내용

“ 이 탑에 있어서 소재의 취급은 저 미륵사탑과 판이하여 외용의 미는 소재 정리의 규율성과 더불어 율동의 미를 나타내고... 각 층의 수축성과 더불어 아주 운문적인 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소재 조합의 정제미 뿐만 아니라 소재자체의 세련미도 갖고 있어서 온갖 능각이 삭제되어... 매우 온화한 평탄면을 갖고 있다. 더욱이 지붕돌은 낙수면의 경사가 거의 완만하여 수평으로 뻗다가 전체 길이 10분의1 되는 곳에서 약간의 반전을 나타내어 강력한 장력을 보이고 있다. 또 각 지붕돌 끝을 연결하는 이등변삼각형의 사선은 약 81도를 이루어 일본 법륭사 오층탑과 거의 같다. 곧 안정도의 미를 볼 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중에서 우현선생의 분석 발췌
1. 고려척을 사용한 정림사지 오층석탑
요네다는 백제 때 사용한 자는 곡척이 아니라 고려척임을 밝혀냈다. 1고려척은 약1.158척(35.15cm)이다. 고려척으로 측량한 결과 이 탑의 설계에서 기본 단위는 7척에 있었음을 알아 낼 수 있었다. 요네다는 1층 탑신의 폭은 7척, 1층 층높이는 7척, 기단의 높이는 7척의 반인 3.5척이고 기단 지대석 폭은 10.5척이다. 이는 기저부 크기의 기본이 되는 길이에서 발전하는 등할적 구성으로 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2. 신비로운 비례의 파괴
1층부터 5층까지 각층의 높이를 보면 층마다 10분의 1씩 줄어들어 결국 1층은 6.9척, 2층과 5층을 더한 것이 7척, 3층과 4층을 더한 것이 6.9척이 되어야 하므로 대략 7척과 맞아 떨어진다.

참고 자료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창작과 비평사, 1997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