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 안드리치(Ivo Andrie)의 소설 『몸통』
- 최초 등록일
- 2014.01.19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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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보 안드리치(Ivo Andrie)의 생애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3. 작품 속 주요인물 분석
4. 작품내용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이보 안드리치의 생애
보스니아 출신의 작가이다. 그는 가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 부모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정작 그가 태어난 곳은 동양적 이미지가 풍기는 보스니아이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 정교를 믿는 세르비아로 넘어가 그곳에서 줄곧 지냈다. 이런 태생적 운명요소가 안드리치의 작품세계를 풍요롭게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보 안드리치의 작품의 주된 배경은 주로 보스니아이다. 이곳은 인종적 지리적으로는 유럽에 속해 있으면서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지배, 이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의 지배, 이어 유고 연방의 일원이었다가 1990년 극심한 내전을 겪으면서 매우 복잡한 문화를 형성해 왔다.
<중 략>
그들의 공격으로 부상을 크게 입은 하피즈는 우물 가로대에 묶이게 되고 그 주위로 해방된 노예들이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이들의 지휘를 맡은 자는 하피즈가 사막에서 구해주어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 주고 사랑했던 시리아 여인이었다. 사람들은 하피즈의 팔과 다리를 자르고 불로 지졌다. 마침 어둠을 틈타 도망쳤던 호위병이 하피즈 형제에게 소식을 알려 기병을 데리고 왔다. 노예들은 도망쳤고 포박당한 시리아 여인은 죽기 전 횃불로 하피즈의 얼굴을 지졌다. 하피즈의 형은 모든 사태를 진압했고 하렘의 시종과 노예들은 죽임을 당했다. ‘불덩이 하피즈’ ‘날개 달리 하피즈’라고 불리던 자는 몸통뿐인 통나무와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의 선의와 형제의 사랑으로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이보 안드리치 저, 김지향 역, 『이보 안드리치 단편집』, 지만지 , 2009.
이보 안드리치 저, 김지향 역,『저주받은 안뜰 외』, 을유문화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