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승려와 수수께끼

소개글

승려와 수수께끼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저. 신철호 역. 럭스미디어 2012년 3월 1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태도
2. 사업
3. 결론

본문내용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1미터 정도 아래로 떨어뜨리되 깨뜨리면 안 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수수께끼에 대한 답은 다음이다.
<거리를 1.5미터로 늘리면 된다>
과정에 집중하라는 메타포다. 보통 사람들은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한다. 첫 단계는 해야하는 일, 두 번째 단계는 하고 싶은 일. 그런데 이게 잘못되었다. 처음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메시지다. 삶은 긴 여행이다. 그 여행의 종착지는 죽음이다. 종착지 즉 결과를 목표로 놓고 살지 말라는 이야기렷다. 저자의 말이다.
<요컨대 여행이란 주어진 보상 그 자체다. 다른 건 아무것도 없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그게 끝일 뿐이다>
이 컨셉은 마구마구 확장할 수 있다. 책은 돈벌이에 대한 것이니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돈은 '결과'이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돈은 가련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면 당연히 따라붙는 결과일 뿐이다.

(1) 중력에 의해 달걀을 떨어진다. (2) 그 달걀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개의 명제는 논리적이지 않기에 부조리하다. 삶도 동일하다. 이런 부조리를 해결하는 방안은 저항(까뮈)하거나, 감내(강상중)하는 것이다. '유시민'의 말이다(어떻게 살 것인가)
<까뮈는 왜 자살하지 않았을까. 마흔 일곱 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 순간까지 까뮈는 행동으로 대답했다. 그는 세상과 그 자체가 부조리라고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사람은 모두 사형수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자살은 이 부조리를 알고 체념하는 것이다. 살아가려면 체념하지 말고 반항해야 한다. 있는 힘을 다해 모든 것을 소모하면서 살고 이 해결할 수 없는 부조리와 끝내 화해하지 않은 채 죽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