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서의 특징과 고서 목록
- 최초 등록일
- 2014.01.03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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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 고서의 특징
2. 고서 목록
본문내용
1. 한국 고서의 특징
흔히 고서라면 글자의 풀이대로 단순하게 옛 책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고서에는 글자의 풀이로 생각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고서는 옛 책임에는 틀림없으나 그저 옛 책이 아니라 여러 가지 등급이 있다. 첫째, 신간서를 사서 한번 읽어본 다음에 팔아버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간 것도 고서라 하는가 하면, 둘째, 책이 만들어진지 오래되어 이리저리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친 낡은 고서도 있고 셋째, 출판된 지 300, 400년도 더 된 고서도 있다. 고서라 부를 수 있는 책은 출판연대를 따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고 있지만 한국고서동우회에서는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을 고서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1910년 이전에 나온 책을 고서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때까지 출판된 책이 도서관이나 그 밖의 수집가들에게서 쉽게 찾을 수가 없다는 데 이유가 있다. 오래된 고서에는 또 다른 이유 때문에 새로운 등급으로 나뉘는데, 첫째 희귀본이라고 해서 드물게 보는 고서요, 둘째는 귀중본이라고 해서 중요한 문화재로 다루는 고서요, 셋째는 보물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공식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고서요, 넷째는 국보라고 해서 나라에서 최고의 대접을 하는 중요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한국 고서의 특색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오래된 고서가 많다.
둘째, 한글로 표기된 책이 많다.
셋째, 한국의 특색이 드러나는 고활자본이 있고,
넷째, 필사본이 많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밖의 고서에서 볼 수 있는 판화본이라든지 판본의 특색 같은 것은 나라마다 차이점이나 특이성을 얼른 드러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옛 책으로서 우리나라만큼 오래된 전통적인 책을 고서점 어느 곳에나 그렇게 많이 볼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홈페이지(http://kyu.snu.ac.kr/MOK/CONVIEW.jsp?cn=GC01540_00&lclass=al&mclass=&ntype=al&ptype=list&sclass=&subtype=am&type=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