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 덩어리의 철학이다(오구라 키조) 요약/감상/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2.24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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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자학의 핵심인 '리기론'을 통해 한국 사회 전반을 설명하고, 그 방법론을 제시한 책입니다.
내용 요약, 감상 및 토론보고서, 서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1.요약
2.감상 및 토론보고서
3.서평
본문내용
1. 요약
한국은 몰도덕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일본과 달리 도덕지향성이 강한 국가이다. 일본에서 도덕은 보수적인 것이고 유교는 형식주의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달리 한국인들은 감정조차 유교적, 도덕적 논리의 당위성으로 규정한다. 한국에서 도덕은 대의명분으로서 지향점이자 쟁취해야 하는 대상이다. 조선시대 주자학에 의한 통치 이후 '리기론'은 한국에서 인간의 삶 그 자체이다. 도덕성, 인간의 선한 본성 자체라 할 수 있는 '리'를 쟁취하는 것은 권력과 부를 쟁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리기론' 논쟁은 정권을 결정짓기도 변혁과 개혁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러한 논쟁은 기존의 '리'를 쟁탈하거나 새로운 '리'로 도전을 하는 등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리'의 개념은 일제 시대와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거쳐 변천하기도 하였지만, 특수하고 다양한 '리'를 추구하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의 '리'는 늘 보편성을 추구하였다.
'리'와 '기'의 구조를 알아보자면, '리'는 형이상학적 원리로서 물리, 윤리 등과 같이 근대에 세분화된 모든 '리'의 총칭인 도덕성인 반면, '기'는 형이하학적인 재료로서 음양이나 오행으로 구분되기도 하는 모든 물질의 기초인 물질성이다. '리'는 성선설에 따라 근본 자체가 선한 '본연지성'을 말하고 그러한 '리'가 '기'의 영역에서는 '기질지성'으로 발현된다. '기'는 '정(正)'과 '통'으로 이루어진 '정(精)'과 '편'과 '벽'으로 이루어진 '조'로 이루어져 있고, 여기서 '정(正)'은 '미'와 '오', '통'은 '청'과 '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질들이 조합되어 다양한 '기'가 발현된다. 주자학에서 말하는 악인은 좋지 않은 '기'에 의해 '리'가 탁해진 자이며 이는 극기와 수양을 통해 본래의 선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