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기술의 법칙 감상문, 한형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 이상 누군가의 수업을 들어온 우리한테는 ‘베스트 티처(best teacher)'가 한 분씩 계실 것이다. 베스트 티처라는 게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매 수업마다 내 귀를 쫑긋하게 하고, 내 머릿속에 벽돌을 쌓듯이 차곡차곡 수업내용을 쌓아주던 분. 그런 분들을 한 분씩 떠올려보자.
‘수업기술의 법칙’ 이라는 말처럼 정말 수업을 진행하면서, 준비하면서, 교사가 어떻게 어떠한 기준에 따라 계획하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수업이 아니더라도 발표자로 나서 우물쭈물하는 내가 사전에 읽어보았다면 대중들에게 훨씬 더 나를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전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발문 기술의 법칙’ 파트였다. ‘발문’, 꼭 필요하고, 수업 외에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나 외의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하고, 비슷한 생각이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질문을 발견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발문은 질문과 다르다고 하는데 많이 공감을 했는데, 마이크로티칭을 준비하면서 ‘발문’ 몇 가지를 준비하고 교실 상황을 예상했을 때, 한 가지 정답인 질문보다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는 물음을 하는 것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다.
본질을 묻지 않고 경우나 현상을 물으며, 변화를 주며 되풀이 해 묻고, 학습자의 응답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문하는 등 다양한 생각이 쌓여나가게 하는 수업의 촉진제가 되는 발문에 대해 좀 더 실용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두 번째는, 도입에 관한 파트였는데, 도입과 발문을 둘 다 ‘물꼬를 튼다.’는 기분이 들어서 읽고 나서도 어렵고, 전에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려운 것 같다. 도입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발견해 수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했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