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의 죽음

목차

1. 내용 요약
2. 주제
3. 영상과 음악
4. Gustave Dore: 카론의 뱃사공
5. Auguste Renoir: 우산
6. Claude Monet: 파라솔을 쓴 여인
7. 산책 - 까미유 모네와 그녀의 아들 장
8. Arnold Boecklin: 오디세우스와 칼립소

본문내용

“자신의 눈으로 아름다움을 본 자는 누구나 죽음의 제물이 된다.”
아름다움은 함정이다. 극치의 미(美)는 보는 이에게 함정이 되고 만다. 그들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들은 ‘불온한 욕망’이라는 함정에 빠져 넋을 잃고, 할 일을 잊고, 나아가 삶을 잊기도 한다.

내용 요약: 루키노 비스콘티 만년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도 이러한 극치의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토마스 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휴양지로 요양을 왔던 음악가 구스타프 아센바흐가 아름다운 소년 타지오에게 반해 기이한 열정에 사로잡힌 뒤, 결국 그곳에서 죽음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제 - 도덕성과 예술성 사이의 갈등: 현실의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혹적인 소년의 외모는, 품위와 도덕이 예술의 근간이라고 믿었던 노년의 예술가를 완전히 흔들어 놓는다.
“예술은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이라는 친구 알프레드의 말처럼, 소년 타지오의 아름다움은 노력으로 근접할 수 없는 예술적 차원의 것이었다. 그 극치의 아름다움 앞에 도덕과 품위는 거추장스러운 장애물일 뿐이다. 아센바흐는 모호한 눈길만 던지는 소년의 주변을 맴돌고, 금기된 욕망으로 인한 수치심은 그에게 고통스러운 현실만을 자각케 한다. 아센바흐의 도덕적 강박이 ‘예술’ 그 자체인 타지오로 인해 뿌리부터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