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다이어리] 한국인의 사회 심리적 특성
- 최초 등록일
- 2003.05.13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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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학 수업중에 제 스스로의 일기를 통해 한국인의 심리를 점검하는 과제였습니다. 스스로를 관찰한 후 진단해야 할 레포트를 쓰셔야 하는 분들께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서언
본론 한국인의 '핑계'에 대한 심리적 특성과 사례
결언
본문내용
about 핑계 어렸을 때의 나는 웃음 많고 낙천적인 성격이었다. 동생과 잘 어울리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아이였다.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를 보내고 여고에 입학을 했다. 한참 사춘기인 여자 아이들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내가 무심코, 생각도 없이 던진 말로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생겼고 그 일로 인해 나의 성격은 많이 바뀌었다. 우선은 말수가 줄었다. 말은 항상 조심해야하고, 친구들 사이로 전해지기 마련이며 나의 직접적인 의도를 나타내는 말은 피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에 의식적으로 말을 하지 않았다(한국인의 언어중시적 특성).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던 안부를 묻는 말이라든가 웃자고 하는 말도 자제했던 것 같다. 아니, 어떤 말이든 의미없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여 입으로 내뱉는 말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겼다. 따라서 내가 하는 말은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했다. 내 생각보다는 상대방의 관심과 반응, 상대방의 성격을 보고 대화를 했다(한국인에게 있어 타인에 대한 관심과 타인의 심성을 읽는 기제가 발달했다는 간접적인 증거인 눈치현상이 한국인에게 중요한 사회심리학적 대인관계 적응기제로 발달되어 있음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때때로 연극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것이 친구들과의 무리, 우리라고 불리는 그룹에서 조용히, 편안히 살 수 있는 길이었다 (한국에서는 개인이 집단상황에서 자기의 고유성을 전체집단에 맞추어 변화, 순응시키고, 전체에 융화되므로써, 개인성의 합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새로운 집단성을 창출한다고 한다). 나는 점점 더 나를 표현하지 않았고 자립심이 강해져갔다. 친구나 부모님에게 심적으로 의지하지 않았고 나름대로 강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남의 문제에 대해 깊이 관여하지 않고 항상 중립을 유지하고, 태연하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