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영화 속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이데올로기 비평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3.12.07
- 최종 저작일
- 2010.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라는 매개체는 당대 사회의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다. 영화를 보면 그 당시 사회가 어떤 분위기였고, 주요 쟁점이 무엇이었으며, 그 쟁점에 대하여 영화감독은 어떤 생각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가에 대하여 자연스레 인지하게 된다. 즉, 영화는 사회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문화가 전 세계에 보편화되면서, 영화는 관객을 주체로 구성하고 성적 환상을 부여하는데 본격적으로 공모한다. 1970년대 중반, 영화 문화에서의 성차에 대한 문제가 로라 멀비에 의해 제기된 이후 페미니즘 비평가들이 지속적으로 지적한 논의의 핵심은 남성의 쾌락을 위해 여성의 육체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화가 여성을 물신화하고 욕망의 주체가 아닌 타자로 만듦으로써 남성의 관능적 쾌락을 위한 대상으로 전락시킨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남성/여성의 모습을 관습이 요구하는 대로 영화가 재현하면서 남성 중심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은폐시키는 동시에 강화시킨다는 주장도 전개하였다.
영화는 이처럼 사회 관습적 풍토를 그대로 반영하기도 하며, 그에 반발하기도 한다. 대개 영화 속에서 그러한 요소를 표현하고자 할 때 표면적인 줄거리 속에, 혹은 캐릭터를 통해 은연중에 주장하고자 하는 숨은 의미를 담아내는데, 그 의미가 집단화된 문제의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데올로기 영화라고 한다.
참고 자료
최윤식, “1990년대 후반 한국 영화에 나타난 섹슈얼리티와 젠더 이데올로기”,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1
주유신, “한국영화의 성적 재현에 대한 연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4
Daniel Royot, Hollywood, Hangilsa,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