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구 근교의 여러 문화재들 중 어느 곳으로 답사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아버지 차를 타고 다니던 중 우리 집 근처에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라고 쓰여 있는 안내판을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곳을 답사해 보기로 결정하였다.
이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는 달성군의 화원읍에 위치한 곳으로, 목화씨를 숨겨 들여 온 문익점의 18대손 문경호가 터를 닦은 이 곳에는 조선조 말기의 전통한옥 9채와 정자 2채가 들어서 있다. 원래 절이 있었던 명당터를 닦아 그 곳에 집을 지은 것이라 한다. 이 옛 마을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민속자료 제 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다. 오후 4시가 다 되어 갈 때 즈음 도착하여 내렸는데 그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조금 도시를 벗어 났을 뿐인데 시골 정취가 흠씬 느껴졌고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면서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남평 문씨 세거지 입구 부분은 매우 정갈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