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주의와 대학서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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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방대 학생인 우리는 대학서열화 속에 살고 있는 한 대학생이며 지방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기에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매해 60만에 가까운 학생들이 대입에 목숨을 걸고 공부를 한다. 나 역시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수능을 두 번이나 치룬 역시 그 많은 수험생 중 한 명이었다. 모의고사 성적표에 떠있는 1부터 9까지 아홉 개의 숫자들이 나를 웃고 울리던 기억이 난다. 어떤 학교를 들어가면 1등급 인간이 되고, 또 어떤 학교를 들어가면 2등급 인간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현재 우리 사회에 퍼진 ‘대학 서열화’는 서울대를 선두로 전국의 모든 대학을 일렬로 줄지어 놓은 것을 의미한다. 즉 대학 자체에 순위를 매겨 놓은 것으로 이는 각 대학의 수준 및 교육능력 뿐 아니라, 졸업생의 신분 및 사회에서의 성공 가능성의 척도가 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수능 점수로 대학 서열 간 줄서기 후 입학의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는 엄격히 서열화 되어 있는 우리 대학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개인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보다 어느 대학 출신인가 하는 문제가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형적인 사회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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