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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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친구와 둘이 겨울 방학내내 뼈 빠지게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2월 말에 둘이 홍콩으로 여행을 갔다. 친구들과 국내 여행은 몇 번 갔었지만 해외 여행은 처음이라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출발하였다. 항공편은 다른 항공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케세이 퍼시픽을 이용하였다. 숙소는 진자 잠만 잘 수 있는 실속형 호텔을 이용하였다. 방도 좁고 ㅂ대 시설도 없지만 우리 같은 가난한 학생들이 자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아무래도 홍콩 여행의 묘미는 쇼핑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같이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면세라 할지언정 명품은 그림의 떡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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