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요약

목차

1장 컴퓨터와 나
2장 살아있는 통로
3장 문자, 새로운 사고의 도구
4장 사고가 깊어지는 단계
5장 가장 보편적인 특징을 지닌 매체
6장 전자책의 등장, 책의 종말?
7장 곡예하는 뇌
8장 ‘구글’이라는 제국
9장 검색과 기억
10장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인간

본문내용

프롤로그 - 감시견과 도둑
1964년 즈음 마셜 맥루한(Marshall McLuhan)은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을 출간해 무 명의 학자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 했다. 『미디어의 이해』에서는 20세기의 “전자 미디어” 는 문자의 독재를 무너뜨릴 것이라 선언했다. 또한 그는 그 변화의 힘이 지닌 위협, 그리고 이 위협을 망각할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맥루한은 모든 새로운 미디어는 인간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했다. 미디어의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일 경우 미디어가 주는 더 많은 효과를 간과할 수도 있다. 그는 미디어 콘텐츠가 “정신의 감시견을 따돌리기 위해 도 둑이 미끼로 던지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콘텐츠에 익숙해져 우리는 정작 우리 머릿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1부 문자혁명과 인간사고의 확장
1장 컴퓨터와 나
나는 책이나 긴 기사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예전처럼 독서에 집중하던 행위가 쉽지 않다. 10년이 넘게 나는 웹상에서 자료나 정보를 찾았고 웹은 나에게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 같았다. 네트워크는 나에게 만능미디어가 되었다. 이러한 것 에는 대가가 있다. 인터넷은 나의 집중력과 사색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나 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웹을 더 많이 이용할수록 긴 글에 집중하기 위해 더 큰 어 려움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시건대학교 의대 병리학자인 프리드먼은 나와의 전화 통화 에서 자신의 사고는 ‘스타카토’ 형식을 띠고 있는데, 이는 온라인상의 많은 정보에서 핵심만 재빨리 훑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모 든 것을 만회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사회의 중심에 있던 선형적·문학적 사고는 곧 구식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이 주는 풍요로움과 교환한 것은 “우리의 구식 선형적 사고방식” 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