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관한 연구] 한국전쟁 연구의 경향과 전망의 해석- 1980년대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3.04.2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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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씨미 하세요...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80년 광주', 실천, 그리고 '인식의 전환'과 한국전쟁 연구
Ⅲ.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와 한국전쟁 연구;전환과 향상
Ⅳ. 냉전의 해체, 북한위기, 민주주의로의 이행과 반성적 지양의 모색
Ⅴ. 90년대 한국전쟁 연구의 경향과 특징;21세기의 연구를 향한 모색과 시도
Ⅵ. 맺 음 말
본문내용
Ⅰ. 문제의 제기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2일 동안 한국민들은 격렬하고도 잔인했던 전쟁을 치렀다. 10세기 동안이나 단일민족국가를 유지해왔던 한국민족의 분단은 이 전쟁으로 인해 비로소 고착되었고, 일반 국민과 학자들은 종전 직후부터 이 전쟁의 여러 측면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들을 던져왔다. 전쟁·혁명과 같은 거대한 사태는 지적 경이로움과 논쟁의 원천을 이루기 때문에 숱한 연구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한국전쟁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엄청난 사태의 기원과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이 사건은 어떻게 초래되었으며 누가 시작하였는가? 전쟁의 실제 모습은 어떠했고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이 전쟁의 성격은 무엇이며, 현대한국에서 어떤 위치를 갖고 있는가? 우리는 이 전쟁으로부터 무엇을 배웠고 느꼈는가?
이 질문들은 사태의 도래와 함께 던져진 핵심적인 물음들이었다. 우리는 이 물음들을 오랜 시기 동안 던져왔으며 그에 대한 학문적 해답을 탐색하여왔다. 때로는 돌아서, 때로는 곧바로 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한국과 세계의 학계는 쉼없이 추구하여 왔다. 이 물음들은 아직도 유효하며, 사실 그 동안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실추적과 분석의 수준에서 만족스 해답을 얻지는 못하였다. 역사연구와 해석에서 만족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상으로서, 그러한 불만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참고 자료
) 송건호 외,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내면서]({해방전후사의 인식} 1, 한길사, 1979).
) 김언호, {책의 탄생} 2(한길사, 1997), p.359.
) 신복룡, [한국현대사 연구의 시각과 방법론의 검토](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현대사연구소 주최 제1차 국제학술회의, {현대사의 흐름과 한국현대사}, 1997년 11월 26일 발표논문), 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