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감상문

목차

1. 장면에 따른 전개
2. 촬영 기법
3. 인물탐구
4. 상징적인 의미
5. 상업성 영화

본문내용

1. 장면에 따른 전개 첫 장면에는 수아의 맹인안내견인 슬기와 함께 외출준비를 하기 위해 목줄을 메고 집 밖을 나서는 장면. 계절적 배경은 겨울,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수아와 슬기 뒤로 덤불 가지들이 바싹 말라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에도 시각장애인이라고 삿대질을 받는다. 이 장면만 봐도 수아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세월동안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고 작아지는 존재가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또 한 이 장면은 수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시각장애인들의 모습도 대변해 주기도 한다. 이 부분이 큰 틀 안에서의 시작부분이자 노출 부분이다.
위기·갈등의 시작 부분은 수아가 비오는 날 택시를 타면서 시작 된다. 특히 스릴러의 극대감을 주기위해 중요 사건의 공간·시간적 배경이 아무도 없는 도로변, 비오는 날 밤 이렇게 묘사되었다. 맹인도우미 차량이 폭우로 인해 수아에게 오지 못하자 수아는 도로변에 나가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중 략>

비록 지하철 역 씬에서 수아를 대신해 명진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만 그 순간에도 수아를 구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수아를 보내고 시간을 끈다. 이 장면은 관객으로부터 동물과 인간 관계를 넘어선 숭고함을 보여준다.
4. 상징적인 의미
수아의 방 - 수아의 방이 자주 묘사 되진 않지만 빛도 많이 들어오지 않고 마치 수아의 마음 속 처럼 어두 침침 하다. 그리고 책상 한 구석에는 경찰공부를 위한 점자책이 엄청난 양으로 쌓여 있다. 그리고 수아의 방은 가구들이 분산적으로 배치되어 있지 않다. 이런 공간을 단지 슬기와 수아 둘이서 살아왔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안락한 공간이 명진에게 노출 되면서 더 이상 안전하지만은 않은 수아의 상태를 대변해주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