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속의 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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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지난 시간에는 에로스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토의를 해 보았다. 에로스 그 말의 어원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가장 선한 것들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에로스의 본직은 성적인 사랑이라고 말한다. 즉 성과 결합된 사랑을 일컫는다.
에로스란 고대 그리스의 수많은 신들 중 하나로 사랑의 신을 일컫는 의미로도 쓰여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프로디테(Aphrodite-사랑의 여신)와는 다른 의미로 사랑의 남신(男神)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로마 신화에서는 큐피드(Cupid)라고도 불렸던 신으로써, ―에로스가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것처럼―비너스 여신의 아들로서 나체에 양어깨에는 날개가 달려 있으며 사랑의 감정을 나타내는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니는 아름다운 미소년 또는 아기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한 에로스는 당시 그리스 사회에서는 일반적이었던 동성애를 뜻하기도 한다. 즉 아프로디테가 남자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여신으로 그려진 것처럼 에로스는 서로 사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북돋워주는 역할과 그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서도 사랑을 받았던 바, 에로스는 동성애와 이성애의 가능성을 모두 가진 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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