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박물관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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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삶이 가능한 것은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수없이 많은 세대를 거쳐 생활의 기반을 잡고 문화를 형성하였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활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이것은 즉, 한 인간이 태어나 기어다니고 걷기와 말하기를 배우며 도구를 사용할 줄 알고 나중에 늙어서 죽는 원리와 비슷하다. 옛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공부하는 것은 결국에 우리의, 그리고 나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데서 꾀 의미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박물관 견학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학교에 이처럼 훌륭한 문화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는 것에 박물관을 견학하는 내내 어깨가 으쓱하였다. 작년에 한번 둘러본 적이 있긴 하지만 교수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견학하니 보았던 것들도 새롭게 머릿 속에 각인되는 듯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중앙 입구를 들어서 탁 트인 로비와 천장을 대면하니 아주 소중하고 중요한 무언가를 보러간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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