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한비자의 법사상

소개글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내용적인 면은 만족스러울것입니다. 노자와 한비자의 사상을 현대적인 시각에서도 비교해 보았고, 부분 발췌가 가능하게끔 따로 따로 작성하였습니다. 당연히 A+받은 작품이고, 좋은 참고자료이기를 바랍니다.

목차

글글을 시작하며
노자의 도에 대하여
도는 보편적 진리다. 진리는 곧 법이다.
노자에 나타난 '아', 최고의 군주 내지 통치자 그리고 노자의 정치성
도로의 복귀 - 그것은 자연법의 세계로
소국과민의 이상사회
노자의 문명비판
자연법원리로서의 노자의 사상
제자백가의 출현 배경
상앙에서 한비자 - 법가의 기초와 집대성
한비자의 저서 《한비자》에 대하여
사마천의 《사기》〈노장신한열전〉에 나타난 한비자의 생애
한비자의 예치(또는 덕치)의 비판
한비자가 바라본 인간본성
한비자의 법의 정의
법과 술에 의한 정치
글을 맺으며
참고도서

본문내용

Utopia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이상향, 그 아름다운 이름은 지금까지 인류의 꿈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던 세상은 도래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상향은 도달할 수 없기에 더 매력적이며 그래서 더욱 열망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인류가 이상향을 꿈꾸며, 비록 그 세상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을지라도, 그 세상을 향해 가까이 가려할 때 인류는 분명 진보해 갈 것이다. 노자는 그런 이상향을 꿈꾸었다. 한비자도 그 나름대로의 유토피아를 희망했다. 노자와 한비자. 그들은 도가와 법가의 대가들이었다. 노자는 도가의 기초를 마련했고 한비자는 법가의 사상과 이론을 집대성했다. 도가철학에 관심을 갖게되면 한비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표면상 그 둘은 전혀 무관해 보인다. 오히려 극과 극에 서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도가와 법가는 분명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도가는 당시의 문명을 비판하면서 등장하였다.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개성은 매몰되고 인간성은 약화되며 인간의 가치는 저하된다는 것이다. 통치자가 백성을 억압하며 착취하는 세상은 법가가 증오하는 대상이었다. 특히 엄격한 법을 통한 가혹한 정치를 펼치려했던 법가들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법가는 문명의 발달을 긍정하고 그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통치 시스템을 고안하고자 했다. 그들이 가장 강조한 시스템은 법치였다.
여기서 나는 법사상사적인 측면에서 한비자와 노자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노자의 법에 관한 생각을 원형적 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보면 그 어디에도 그가 생각하는 법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분명 자연법 원리에 가까운 것이다. 이에 반해 한비자의 법을 선형적 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를 떠나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법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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