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입속의 검은 입 평론

소개글

이름과 학번을 미처 지우지 못했으니 지우고 사용하시길..

목차

Ⅰ. 서론

Ⅱ. 기형도의 시세계
ⅰ.공속의 흐름과 미궁
ⅱ.죽음(사)의 내면(내면)에의 편입
ⅲ 중간적 위치와 절망의 모습 그리고 죽음의 이미지
ⅳ 영국의 묘지차 시인과 기형도가 보는 죽음의 차이

Ⅲ. 정리와 기형도 시의 현대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검은색 종이로 가득 찬 시집을 읽어본 기억이 있는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입"이라는 한 권의 시집은 이런 기형도의 죽음에 대한 검은 페이지로 가득 차 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형도에 대하여 많은 논평을 쓰고 그의 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나는 기형도가 죽은 새벽의 심야극장 - 그 비인간화된 캄캄한 도시공간을 생각하고 있다. 그가 선택한 죽음의 장소는 나를 늘 진저리 치게 만든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러할 것이다.”또는 "누가 또 기형도의 길을 갈까봐 두렵다." 이런 수식어들은 기형도의 논평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는 단어의 나열들이다. 일련의 이러한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기형도가 보여준 세계의 파격성과 놀라운 영향력을 대변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기형도가 보여준 죽음에 이르는 길을 함께 추적해 보고, 시 내부에 보여지는 몇 가지 특성들을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특히 기형도의 시의 특성을 논하는 부분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기형도의 空속의 흐르는 심상과 카프카의 미궁(迷宮)을 통하여 실존의 문제에 다가선 기형도의 면모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실존주의자들과 기형도가 갖는 비슷한 부분들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둘째로 비어있음과 실존에 직면하면서 내면에서 죽음을 인정하는 그의 시적 면모를 알아보겠다. 셋째로는 내면화에 실패하면서 드러나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의 이중적 세계와 화자의 중간적 위치에 대하여 살펴보고, 기형도가 죽음으로의 침잠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하여 기형도의 시 세계를 "내면 의식 과정의 산물"로 정의하여 고찰하려한다.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는 기형도의 죽음이 갖는 또 다른 의미와 영국의 죽음을 노래한 시인들과 기형도의 죽음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략히 정리하겠다.
이 모든 논의는 기형도의 검은색 페이지를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도될 것이다. 그리고 기형도가 만들어낸 새로운 이미지들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매니아 증상을 유발시키는지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기 위한 시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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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관하여, Jean Grenier, 청하 1994
기호는 힘이 세다, 김용희, 청동거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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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문학에 나타난 미궁적 공간과 주체의 내면풍경, 김영롱, 한국 카프카 학회 학회지
기형도 시 연구, 문관규, 서울 시립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7
타자와 만나는 두 가지 방식―기형도, 남진우의 시에 관하여, 문학동네 1997
부조리한 시대의 절망, 이명원
묵시(默視)와 묵시(默示):상징적 죽음의 형식 -기형도적인 시쓰기의 의미, 이광호
악마가 되기 위한 기나 긴 도정, 이재복
http://kafka.german.or.kr/
http://bbs.itcome.com/poet/index.php
http://myhome.netsgo.com/elfwin/b%26w/main.html
http://myhome.naver.com/ulga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