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와 브루너 교육과정 모형 비교에 대하여

목차

1. 타일러의 목표 중심 교육과정 모형
2. 브루너의 내용중심 교육과정 모형
3. 타일러의 목표중심 교육과정 모형과 브루너의 내용중심 교육과정 모형의 비교

본문내용

교육과정(curriculum)이란 학교, 교육의 장면에서 교사의 지도를 통해 학생이 갖게 된 학습활동의 경험을 말한다.
학문으로서 그리고 교육의 실천 체계로서 교육과정은 학교의 교육에 대하여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하는 지식의 본질과 선정에 관한 문제, ‘그것을 왜 가르치는 가’하는 지식의 본질과 선정에 관한 문제, ‘그것을 왜 가르치는가?’하는 지식의 정당화에 관한 문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관련된 교수-학습상의 방법론적인 문제, 그리고 ‘가르친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하는 평가 상의 문제이다.
이 네 가지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을 때 우리는 교육과정의 기본적인 개념모형을 정립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네 가지 문제점 가운데 교육과정은 특히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하는 문제의 대답에 따라 교육의 내용은 크게 ‘생활’ 내지 ‘경험 혹은 ’교과‘ 내지 ’학문‘ 이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이러한 범주에 의해 생활 혹은 경험을 가르치는 경험중심 교육과정과 지식 내지 학문을 가르치는 학문중심 교육과정 이라는 두 가지 대표적인 교육과정 유형이 정립된다.(진영은?조인진?김봉석, 2002)

<중 략>

어떤 교과, 어떤 수업 수준에서도 활용, 적용할 수 있는 폭넓은 유용성이 있는 반면에 브루너의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개발이 특정 교과에 치중됨으로써 교과 간에 분절 현상이 일어나고, 아울러 전체적으로 지식을 통합하기가 어렵다고도 볼 수 있다. 교육과정 개발에서 과학과 수학 교과에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교육과정 전반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타일러의 교육과정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일련의 절차를 제시하고 있어 교육과정 개발자나 수업 계획자가 이를 따라 하기가 비교적 쉽다. 학생의 행동과 학습 경험을 강조함으로써 평가에 매우 광범한 지침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교육목표를 명제적으로 밝히는 일을 강조함으로써 교육목표를 둘러싼 교육과정 관련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고 정확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반면 브루너의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정서적 성장을 도와주지 못하는 난점을 안고 있다. 학문중심 교육과정이 지나치게 학문적이고 지적인 교육에 치중하다 보니 그 밖의 덕성교육, 생활교육 등에 소홀하게 되었으며 학습능력이 상위권에 있는 학습자에게 유리한 교육과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