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시인 분석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3.10.2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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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희덕 시인의 대표작품들을 분석하고 감상한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나희덕의 숲
1)생명을 불어넣는 시인
2)나무와 나의 이야기
3)나무와의 소통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나희덕 시인을 알기 위하여 내가 처음 해야 했던 일은 시집을 읽어 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평론가들이 써 놓은 나희덕에 대한 비평이나 서문등을 읽어보는 것이었다. 한 여자이자 어머니, 아내, 자연을 사랑하고 숲을 사랑하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지만 시를 쓰도록 만드는 그녀의 주체가 무엇인지는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면선 문단에 나왔다. 작품으로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과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출간했다. 산문집 <반통의 물>이 있고, 옮긴 그림책으로 <조각이불>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 략>
위 시에서 나희덕 시인은 매화나무와의 단절된 소통을 벙어리 원정과의 단절된 소통과 결부하고 있다. 말의 언어가 아닌 몸짓의 언어, 즉 대화를 할 수 없는 매화나무와 벙어리인 원정을 같은 축으로 보며 소통의 단절이 가지고 오는 참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생명과 결합되어 더욱 애처롭게 다가온다. 원정은 가상의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원정의 손말과 매화나무의 소리 없는 말이 교묘하게 포개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나희덕 외,『제 22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08
나희덕, 『그곳이 멀지 않다』, 문학동네 ,2004
나희덕, 『어두워진다는 것』, 창작과비평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