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부인전)을 읽고나서. 짧은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씨부인전』의 창작 배경은 병자호란 이후이다. 배경으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박씨부인전』은 병자호란의 패배로 인한 치욕에 대한 보복적인 성격이 소설 속에 강하게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우리는 병자호란에서는 패했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우리 민족이 승리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우리가 봐왔던 고전소설에서의 여성 인물은 남성에게 복종하는 순종적이고, 나약한 이미지로 그려지는데 반해 『박씨부인전』에서의 '박씨' 는 남자보다 큰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며 인정받는 시대적으로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고자 활약하는 '박씨' 를 통해 그 당시 여성을 비롯한 민족들은 자신들의 억눌렸던 감정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여성의 의식을 자각시켰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