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와 북반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은? - 기후 정의를 중심으로-

소개글

기후 정의를 중심으로 남반구와 북반구의 불균형 해소법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Ⅰ. 기후정의(Climate Justice)와 현황
Ⅱ. 이해관계자간 역할 재조정 : 비영리와 영리의 혼합
Ⅲ. 기업과 NGO의 바람직한 관계

본문내용

Ⅰ. 기후정의(Climate Justice)와 현황

기후 불평등 구조는 크게 나누면 세대 내 불평등과 세대 간 불평등으로 나눌 수 있고 영향별 분류로 나누면 적응분야 불평등과 완화분야 불평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대 내 불평등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피해의 편차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세대 간 불평등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현 세대와 기후변화 피해를 온전히 부담하게 될 미래세대 간의 불평등을 의미한다. 완화분야 불평등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별 사회비용의 편차나 현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의미하고 적응분야 불평등은 기후변화의 피해가 큰 폭으로 차이가 나는 것을 정의 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후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후불평등에 존재적 가치를 부여해 대응의 원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 '기후 정의는 이런 연장선상에서 NGO가 중심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원칙이다.

<중 략>

다국적기업과 NGO간에는 서로 다른 시각 차이로 인한 장애요인도 있겠다. 먼저 기업은 사회적 책임(CSR)을 일부 자선적 사회공헌활동과 전략적인 마케팅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제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그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분석하면 해석이 가능하다. 그 이면에는 NGO가 기존의 좌파적인 시각으로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기업은 주주의 가치를 위한 이익 극대화와 경영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기후정의연대(준) 『1차 워크샵 자료집. 2011.
조대엽 외, 『21세기 한국의 기업과 시민사회.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