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광장 독후감] 한국소설, 고전소설, 한국 문학전집, 광장 한국 문학전집, 광장 독후감 감상평, 인물분석, 줄거리요약,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0.24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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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소개
2. 저자소개
3. 줄거리요약
4. 인물분석
5. 감상평, 서평
본문내용
고등학교 시절, 모두들 한 번씩은 접해 본 광장, 대학생이 돼서 다시 읽는 광장은 느낌이 사뭇 달랐다. 현재의 나는 남북이 분단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해방 후 분단이 되고, 6.25전쟁을 거친 그 시대 상황이나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은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는 게 다였다. 그러나 소설을 통해 내가 이명준이 되어봄으로써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회 속에 버려진 채 혼란스럽기만 했던 그 당시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분단이라는 상황은 참 안타깝지만, 그것을 조장하고 강요한 사회 또한 비판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다수의 사람들이 중립국이라는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가 되었다. 더불어 내가 속한 사회가 강요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모든 부조리한 것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 또한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중 략>
캘커타로 향하는 배안에 이명준이란 사내가 있다. 그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포로석방으로 풀려놨고, 중립국을 택했고, 이 배를 타고 중립국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의 원대로.
북으로 도망간 아버지 때문에 경찰서에서 취조받고 고문당하고 매맞던 시절이 있었다. 6.25 전쟁이 터지고 북한의 고문관으로 남한에 내려와 은인의 아들이자 자신의 친구였던 태식이를 똑같이 대했던 적이 있었다. 남한에서 윤애란 여자를 사랑했고, 북한에서 은혜란 여자를 사랑했다. 윤애는 태식이의 아내가 되었고, 은혜는 소련에 발레리나로 행사참여했다가 전쟁 이후 낙동강 유역에 간호사로 자원근무왔다 전사했다. 이명준은 포로가 되었고, 풀려놨으며, 북한과 남한의 설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립국"을 외쳤다. 중립국.
참고 자료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2008486&introCpI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