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사이의 아찔한 균형,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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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항상 사랑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의식주를 향한 기본적인 욕망이 충족된 이후부터 수많은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예술작품들이 전해오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감성적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사랑은 인간의 육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워서, 사람들은 ‘완벽한 사랑’이라는 해답을 찾는 것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다시 또 도전한다. 감성의 자율적인 영역에서 나타나는 미적인 합리성에 따르면, 다양하고 개별적인 많은 것을 포괄하고 아우를수록 인간의 영역은 명료해진다.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의 흔적이 담긴 영화 5작품과 <가시나무>의 가사, 손자의 말 『投之亡地然後存 / 陷之死地然後生』에서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보편적인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한다. 또한 그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 가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 다양한 가치들이 인생에 빛이 되어줄 수 있고 ‘인류애’ 역시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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