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태의 학문과 업적 고찰 리포트

소개글

손진태 선생의 학문과 업적에 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목차

1.머리말
2.손진태의 생애 및 학문적 성과
3.손진태의 민속학
4.손진태의 역사학
5.맺음말

본문내용

1.머리말

남창 손진태선생은 민속학을 민속사회학, 종교민속학적 토대위에서 민속학을 독자적인 과학으로 인식하고 정면 접근함으로써 민속학 연구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연구의 대상을 민간신앙, 무속, 생활민속, 세시풍속, 통과의례, 제도, 전설 등으로 확대했으며 방법론에서는 한국기층문화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문화사적 방법에 바탕을 두고 역사적, 인류학적, 사회학적, 고고학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였다. 또한 다른 민족의 민속에까지 시야를 넓힘으로써 비교민속학적인 측면에 도달했으며 문헌적, 이론적인 관심에 국한되지 않고 현장자료의 수집에까지 관심을 확대하여 민속학의 실증적인 면모를 보여 줌으로써 1930년대 민속학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민속학 연구는 한국문화의 세계성을 입증하려는 작업이었으며 과거의 일본문화가 조선으로부터 항상 받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식민지 지배의 허구성을 논증하려 했다.

<중 략>

이는 과거에 대해 평가와 비판을 통해, 해방 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살아가던 국민들을 각성시키고자 했던 것이 그의 기본적인 저술 의도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한 예를 들면 신라 김제상의 일화를 소개한 뒤 그를 한말의 매국노 이완용과 비교하여 칭송한다던가, "고구려가 동족상투와 골육상쟁과 정권 쟁탈, 이기적 사치를 일삼는 귀족국가의 본질 때문에 멸망"했다고 말한다. 신민족주의 사관의 입장에서 역사에서 교훈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점, 그를 통해 일반 대중을 교화하고자 했던 점은 그의 역사학의 큰 특징이다. 그는 민족 단결의 전제로 계급 문제의 부정, 이를 위한 민족 내부의 평등을 주장한 데서 당시 상황에 대한 그의 역사학자로서의 요구를 읽을 수 있지만, 문제는 그러한 불평등을 제거할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