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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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두꺼운 책을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읽었다니 내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거의 책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겉 표지에 “행복한 남녀 관계를 위한 바이블!”이라는 글귀를 볼 때는 책 팔아먹으려고 하는 글귀거니 했었는데 그 말이 진실이 되고 말았다.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서 읽어내는 내 자신도 참으로 오랜만에 독서 삼매경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전형적인 화성남자 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전형적인 화성인인 나로서는 금성인과의 화합이 그리 쉽지 만은 않을 거 같다. 아마도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해어질 수 밖에 이유가 내가 화성인이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래서 금성인과 해어짐이 있었구나 싶다.
화성인의 고질적인 문제가 무엇일까? 그리고 금성인의 문제는? 가만히 생각해 보간데 금성인 화성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때문 아닌가 싶다. 나도 그렇지만 모든 사람은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다만 인정이라 함은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왕자로 인정해주고 상대가 나를 여왕으로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항상 자신들의 욕구 안에는 그런 면을 인정 받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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