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간만에 재밌게 본 영화다. "죽은 시인의 사회"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언가 심오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반전이었다.
내가 1년 전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그 곳은 명문 고등학교.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곳이고 하지만 나의 1년 전 모습은 그렇지 못했다는 차이점만 빼고서.
나의 1년 전 모습이 담겨서 그런지 자연스레 회상이 되었다.
연극을 하고 싶었던 닐. 아버지의 강요와 압박에 못 이겨 권총 자살까지 해버린...
안타까운 영혼이다. 난 100% 그 심정을 이해한다. 좋은 대학교를 가야한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감. 그 고통 아닌 고통에 난 나의 정체성을 잃어갔을지도 모른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남들이 선호하는 곳에 한 번씩 눈 돌리고, 내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들 의식에 치여 살았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오를 것 같지 않는 성적이며, 시간이 다가올수록 되지 않는 공부,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없어지는 날 발견 하면서부터일지도.
내가 하고 싶은 건 조경이었다. 그래서 수시로 조경학과를 지원하였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 보면 잘 된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