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니체의 음악미학에 관해서 리포트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여전히 살아숨쉬는 니체의 음악미학 (서론)
2. 니체의 눈을 빌려 현재를 바라보다 (본론)
(1) 니체의 음악관
(2)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 공존의 관계
(3) 니체의 패러다임을 통해 바라본 현대 대중음악
3. 니체의 음악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결론)
본문내용
1. 여전히 살아숨쉬는 니체의 음악미학
본 글에서는 니체가 예술, 특히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견해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니체가 이상적인 예술의 본질로서 제시한 “디오니소스적” 예술의 개념을 “아폴론적” 예술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특히 현대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즉, “디오니소스적” 본질을 그 핵심적 요소로 규정한 니체의 음악미학적 시각을 빌려 오늘날 대중음악의 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일차적 목표이며, 이와 동시에 현 시대에 새롭게 정립된 음악미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디오니소스적” 음악미학에 관한 니체의 기존 입장을 재평가 혹은 재해석해 봄으로써 니체의 논의가 내포하는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 이에 대한 보완을 시도하여 니체의 음악미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처럼 니체의 음악미학과 현대적 관점 사이에 소통 및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원활할 수 있는 이유는 최근 들어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주관성과 개인주의로 특징지어지는 오늘날의 전반적인 시대적 흐름으로부터 예술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따라서 니체가 주장하는 <주관성의 미학>, <향유로서의 미학> 오희숙, 『철학 속의 음악』, 심설당, 2009, P.188.
은 오늘날까지도 그 시사점이 크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인터넷 블로거들 사이에서 ‘대중음악에서 가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둘러싸고 벌어진 해묵은 ‘가사논쟁’은 표면적으로는 대중음악에서 가사와 음악을 분리해서 사고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의 여부를 둘러싼 수준 낮은 논쟁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대중음악의 가사를 음악미학적 본질의 일부로서 인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가늠 짓는 상당히 고차원적인 문제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존재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니체의 음악미학을 통해 최대한의 합리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이다. 그리고 그 과정의 중심에는 “디오니소스적” 예술의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참고 자료
강영계, 『니체와 예술』, 한길사, 2000
강영계, 「니체의 예술철학」,『니체연구 제 10집』, 한국니체학회편, 2005
오희숙, 『철학 속의 음악』, 심설당, 2009
이은희, 「니체, 폐허 위에서 예술을 논하다」, <한국경제>, 2007
홍정수 ‧ 오희숙, 『음악미학』, 음악세계, 2005
귄터 볼파르트, 『놀이하는 아이 예술의 신 “니체”』, 정해창 역, 담론사, 1997
니체,『비극의 탄생 / 반시대적 고찰』, 니체 전집, Bd.2, 책세상, 2001.
니체,『니체전집』KSA12(Nachgelassene Fragmente 1885-1887)
「가사중심 비평에 대해서」, http://blog.naver.com/overover,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