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 리포트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왕양명의 생애
2. 양명학의 형성배경
3. 양명학의 이론과 사상
3.1. 심철학
3.2. 지행합일설
3.3. 인간관
3.4. 사회사상
3.5. 군사사상
4. 양명학의 전개와 양명학자들
4.1. 중국
4.2. 한국
4.3. 일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양명학’.
양명학은 고등학교 때, ‘윤리와 사상’이란 과목을 배우면서 처음 접했다. 성리학(주자학)과 양명학을 비교?정리해 놓은 표를 보며, 깊은 이해보다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아, 이런 뜻인가 보다’하며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곤 했다.
그러나, 이번 리포트를 통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양명학’을 좀 더 깊고 정확히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왕양명의 생애
왕양명의 본명은 수인이고, 자는 백안이다. 유학자였지만, 병법에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양명은 독서와 시 짓기를 좋아한 조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린 양명의 시는 때때로 조부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21세에는 주자의 격물치지설에 따라 대나무 앞에서 7일 동안 그 이치를 탐구하였으나, 끝내 소득이 없자 주자학에 회의를 품게 되었다. 27세에는 도교에 심취하여 장생술이나 도인술 등을 익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31세에는 그러한 도가의 사상을 버리고 유교로 돌아왔다. 37세에는 주자학을 부정하고 자신의 심즉리, 격물치지설을 세우고 그 다음해에 지행합일설을 말하였다.

<중 략>

Ⅲ. 결론
몇 년 전에 방송한 어느 광고에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요 라고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좋다.’
그렇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누군가는 ‘아니요’라고 하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모두가 예라고만 한다면, ‘예’라고 하는 그 부분이 맞는지 틀린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그 부분만을 추구하여 다른 부분은 못 보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요’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비로소 다른 부분을 보고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
주자학이 절대시 되던 시대. 모두가 주자학에 ‘예’라고 답하던 시대에 양명은 ‘아니요’라고 말했다. 학계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상을 비판하며 새로운 사상을 제시한다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양명은 확고한 신념아래 자시의 사상을 정리하며 ‘양명학’을 내놓았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당시 자신의 학문에 대한 신념도 없이 안일하게 주자학을 따르고 단순히 실천만 하던 수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양명은 진정한 사상가이자 ‘학자’라고 불릴만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박연수(2010), 『양명학이란 무엇인가』, 한국학술정보.
유명종(2002),『왕양명과 양명학』, 청계.
고지마 쓰요시(2004), 『사대부의 시대 - 주자학과 양명학 새롭게 읽기』, 동아시아
요시다 코헤이(2004), 『일본 양명학』, 청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