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코드 독서감상문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김일성의 전설
Ⅲ. 전쟁 : 새로운 과거
Ⅳ. 세계 최초의 포스트모던 독재자
Ⅴ. 핵 : 오래된 미래
Ⅵ. 사람 사는 세상
Ⅶ. 선과 악을 넘어
Ⅷ.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과제를 위해서 책을 집어 들고서 표지를 확인하였을 때 책이 매우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고, 잠시 뒤 나는 이 책이 바로 베스트셀러 소설인 <다빈치 코드>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정확하게는 <다빈치 코드>의 ‘표지’와 <김정일 코드>의 ‘표지’가 매우 흡사했다. 왜 이 책이 <다빈치 코드>와 똑같은 표지를 입고서 출판되었는지 사실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베스트셀러와 비슷한 모습으로 출판하려고 했다면 별 할말은 없지만, 여전히 의아한 문제이긴 하다.
<김정일 코드>는 추리물도, 스릴러 소설도 아닌 그저 일종의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이 책에서 보고하는 내용은 현재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일에 대한 분석이다.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단지 2대에 걸친 승계이지만 급변하는 북한 정치사에 대한 보고서가 바로 이 <김정일 코드>이다. 책은 김일성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항일 게릴라 투쟁의 지도자 김일성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진행되며 김정일로 넘어와 포스트모던 독재자인 김정일에 대해 소개하며, 아직까지도 북한과 남한의 관계를 냉각시키는 ‘핵’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책의 목차를 따라가 보며 ‘세계 최초의 포스트모던 독재자’라고 불리는 ‘김정일’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고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 략>

북한의 대다수 농민들은 협동농장에서 일을 한다. 협동농장은 국가의 가장 작은 행정조직인 리 단위로 구성되는데, 토지는 트랙터나 다른 농기계 사용을 쉽게 하기 위해 농로와 수로를 다시 내고 경지정리를 마친 뒤 공동 관리한다. 일반 가정은 가족의 속성을 지닌 채 그대로 존속되는데, 농민은 자신의 집 앞 작은 텃밭을 직접 경작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들은 1990년대 후반의 기근을 극복하였다. 협동농장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정부의 관여 없이 스스로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거나 조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트랙터, 이양기, 화학비료 등을 이용하여 생산과정의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1945년 이전에는 교육을 받지 않은 빈곤계층의 농민이 군대의 장교가 되거나 지역의 관리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북한에서는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직책을 갖는 일이 일반화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