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비판 [언니의 독설] 무의식 속의 신자유주의 (독후감)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언제부터인가 자기계발서라는 장르가 유행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말하자면 책을 통해 삶의 팁 같은 것을 전수하는 것이다. 공부, 대화, 대학 생활, 연애, 청춘, 회사 생활, 재테크 등 자기계발서가 다루는 분야의 범위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넓다.
이러한 서적들은 읽기 간편하게 쓰여 있고 각 작품마다 강렬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적지 않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나 순풍을 타고 나아가는 돛단배 같은 삶을 살고 싶은 것은 만인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경험하며 수많은 고초를 겪는다. 길을 헤매면서 답을 찾으려고 발버둥을 치기도 한다. 세상과 정면충돌하여 산산조각 난 뒤, 뼈아픈 교훈을 얻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보람을 얻으며 가슴을 펴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괴로웠지만 이미 지나간 것은 어떻게든 미화되고 값진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또 다시 다가올 이러한 과정을 생각하면 사람들은 치를 떤다. 교훈과 함께 찾아오는 기억 속의 치욕과 고통은 즐기면서 다시 경험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러한 고통의 과정을 건너뛰고 편하게 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된다.

<중 략>

결정론적인 요소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먹은 대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결정론적인 요소, 그리고 생물학적인 한계를 명확하게 파악해서, 슬기롭고 전략적인 맞춤형 방법으로 그것을 극복하게끔 도와주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이들을 우리는 “현자”라 부른다. 현자는 이러한 세상의 무자비함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과 같이 “할 수 있어. 너도 해봐.”의 경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3.결론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을 여러 가지 층위에서 분석해 보았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작품들이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거나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어떤 자기계발서는 참고가 될 수 있고, 어떤 자기계발서는 인생의 크나큰 도움을 주는 은혜로운 서적이 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