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소설 상도][최인호 소설 상도 철학][최인호 소설 상도 줄거리]최인호 소설 상도의 줄거리, 최인호 소설 상도의 신화, 최인호 소설 상도 철학, 최인호 소설 상도와 드라마
- 최초 등록일
- 2013.09.02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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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최인호 소설 상도의 줄거리
Ⅲ. 최인호 소설 상도의 신화
Ⅳ. 최인호 소설 상도의 철학
Ⅴ. 최인호 소설 상도와 드라마
본문내용
Ⅰ. 개요
상도의 이야기 구조는 프롭(V.PROPP)이 말한 민담의 31단계를 재구성한 6단계의 구조와도 부합된다. 먼저 처음 1단계 준비단계에 해당되는 부분은 임상옥이 어렸을 때부터 역관이 될 꿈을 가지고 자라나는 과정이다. 이 속에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드러나며 그와 갈등을 겪게 될 박주명과 다녕의 존재도 소개된다.
2단계 침략단계에 해당되는 대목은 임상옥과 아버지 임봉핵이 청국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박주명이 몰래 반입하려던 유황이 임상옥의 짐 속에서 발각되고, 그와 아버지는 역적으로 몰리게 되어, 결국, 임봉핵은 참수를 당하고, 임상옥은 관비로 전락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임상옥의 가족(어머니, 남동생, 여동생)은 모두 관비와 관기로 끌려가게 되고, 임상옥은 같은 관아에 있던 채연(김유미)과 도망친다. 여기서 프롭의 3단계 이주단계와 결부 지을 수 있다.
관비의 신분으로 도주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임상옥은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국가의 정책으로 관비의 신분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 후 상인으로서의 인생을 선택하고 나머지 동생들도 찾게 된다. 또한, 자신이 속해 있는 만상과 송상의 대결에서 원수인 박주명과 대립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이야기의 갈등이 시작되어 4단계 투쟁단계에서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간다.
<중 략>
그리고 임상옥에게 ‘사람을 남긴다’는 상도의 철학을 부여하는 증여자로서의 역할은 만상도방 ‘홍득주(박인환)’이다. 그는 임상옥의 아버지 임봉핵의 오랜 친구로서, 임상옥을 받아들여 그를 올곧은 상인으로 설수 있는 사상적 기반을 마련해준다. 또한 그는 드라마 ‘상도의 전반적인 주제를 전달하는 인물로서 기능한다. 하지만, 음모에 의해 홍득주가 죽음을 당한 이후, 임상옥이 만상의 도방이 되는 과정에서 만상의 여러 행수들은 임상옥이란 영웅에게 파견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들은 임상옥이 새로운 도방이 되어줄 것을 원하고, 그 정당성으로 홍득주를 내세운다. 결국, 임상옥은 만상의 도방이 되어 그들과 함께 송상과 대결한다.
또한, 상도에서는 도우미로서의 역할도 존재한다. 임상옥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이는 어머니(나문희)이다. 그녀는 아들이 하고자하는 것을 믿고 지지해주면서 오히려 자신이 아들에게 해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녀는 아들에게 정신적인 지주와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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