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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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에는 황주환 선생님께서 경험담을 적어놓으신 그저 그런 현직 교사의 회고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어떤 기대도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책 두장을 넘기고 머리글을 읽고 난 뒤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불편한 말들로 춤추는 이야기들을 개인적이고 편향적으로 펼쳐낼 것이고 이로 인해 독자들이 불편한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원하는 것이라는 부분을 읽고 나는 이 책에 대하여 크게 기대하게 되었고, 이 책이 나를 어떻게 흥분시킬까 궁금해졌다. 책을 읽고 불편하게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 데 책장을 넘겨가면서 내가 애써 외면하면서 보려하지 않았던,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려 했던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여 질문하고, 의식적으로 각성하게 되었다.

<중 략>

자신의 자식들이 대상일때만 교육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항시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고 비판하여야 한다. 또 교육제도가 개선되어야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적으로 노동가치의 평준화가 이루어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칭송받고 높게 쳐주는 일을 위해 또다른 경쟁이 있을 것이기때문이다.
사회가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불편한 진실에 대해 용기를 낼 수 있어야만 우리는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에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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