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바슐라르의 예술과 연금술.
- 최초 등록일
- 2013.08.21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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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스통 바슐라르의 예술과 연금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바슐라르(Gaston Bachelard, 1884~1962)
2. 네 원소에 관한 쉽고도 독창적인 연구서
3. 우리 사유에서 길어 올린 상상력.
4. 네 원소의 상상력은 죽음의 의식과 의식을 바탕에 두기도 한다.
본문내용
- 바슐라르(Gaston Bachelard, 1884~1962)
이 책은 바슐라르의 철학사상을 자연과 예술, 자연과 문명이 만나는 지점에서 고찰해본 새로운 철학교양서이다. ‘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시인, 시인 가운데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불리는 현대 프랑스철학의 선구자 바슐라르(Gaston Bachelard, 1884~1962). 그에 대한 소개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바슐라르는 과학에 대한 책을 13권, 시학에 대한 책을 12권 남겼다. 이처럼 자신의 철학이 과학과 시학을 아우르듯이 그는 상반된 두 세기를 겪었고, 샹빠뉴(Champagne)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파리라는 국제도시의 근교에서 숨을 거두었다.” 바로 바슐라르의 ‘대립의 일치’ 사상을 그의 삶 자체에서 읽어내는 것인데 저자가 바슐라르에게서 새롭게 받아들인 점이 바로 이 ‘대립의 일치’ 그리고 ‘자연과 서정의 회복’이다.
<중 략>
아래의 물은 점점 깊어지는지 푸른빛에서 검은빛을 띠고 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 그의 어깨엔 그의 분신 같기도 하고, 거울에 비친 나약한 본인 같기도 한 한 여인이 거꾸로 매달려있다. 강물이 흐르는 속도가 제법 되는지 물결이 생동감 있게 흐르고 있다. 배경으로 강물과 동일한 색상의 하늘이 펼쳐져 있고 나지막한 언덕에는 불이 켜져 있는 집이 한 채 있다.
이 그림은 우리의 삶과 죽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강은 너울거리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것 같지만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 검은 물속에서는 무엇이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히드라가 있을지도?)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만 잠시의 균형 흐트러짐으로 인해 우리는 물(죽음) 속으로 빠질 수 있다. 물에 대한 최초의 상상력인 수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림 속에는 남자가 걷고 있는 줄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보여주고 있지 않다. 이것 또한 마치 우리의 삶과 죽음이 언제까지 인지 모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거울처럼 있는 남녀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듯 검은색 양복의 남자는 ‘죽음’을,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는 ‘삶’을 나타내는 것 같다. 그리고는 ‘삶’인 여인이 ‘죽음’인 남자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