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완득이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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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완득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소설 전체의 색깔과 주인공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머리에 잡힌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영화로 재조명되어 크게 히트쳤지만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대략적으로 성장소설 내지는 코믹소설 정도가 아닐까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에 대한 편견 문제를 무겁지 않게 가볍게 풀어냈다. 완득이라는 한 소년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성강한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서 성장하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고 자신의 재능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었다.

완득이는 학교에서 정부보조 수급자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었고 심지어는 어머니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또 뒤늦게 어머니를 찾게 되지만 어머니는 알고보니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여성이었다. 학교생활도 그리 평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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