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 르네상스를 일으킨 장본인, 메디치 가문
- 최초 등록일
- 2013.06.3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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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르네상스와 피렌체
1.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와 세례당
2. 진정한 후원자 메디치 가문
3. 메디치 가문의 봉사 정신
Ⅱ. 메디치 가문
1. 코시모 데 메디치
2. 피에로 데 메디치
3. 로렌초 데 메디치
4. 메디치가 출신의 교황 레오 10세
5. 코시모 1세
Ⅲ. 후원자가 작품에 미치는 영형과 이면적인 목적
본문내용
Ⅰ.르네상스와 피렌체
고대 로마 시대부터 부유한 곳으로 알려졌던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 도시 피렌체는 13세기에 이미 문학, 과학, 예술의 도시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도시와 지역마다 여러 공화국이 있었다. 피렌체는 어느 공화국보다 풍부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피렌체의 상인들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와 종교,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
피렌체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인문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화 운동 중 하나로 평가받는 르네상스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르네상스 운동은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재생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던 문예 부흥 운동을 말한다. 르네상스가 피렌체에서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 뛰어난 인문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가들과 학자들을 믿고 지원해 주었던 메디치 가문이 없었다면 오늘날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의 고향상업과 금융업이 발달하여 잘살게 되면서 이탈리아 각지에서 뛰어난 재주를 지닌 예술가와 인문학자, 사상가 들이 피렌체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류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들 중에는 피렌체 출신이 많다. 피렌체 출신의 유명한 인물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사상가인 단테와 정치가인 마키아벨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인근 피사에서 태어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작은 시골 마을 빈치가 고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잘 알려져 있다.
<중 략>
2. 피에로 메디치(1419~1469)
국부로 추앙 받았던 아버지 코시모 디 지오바니 데 메디치의 뒤를 이어 1464년부터 1469년까지 피렌체 공화국을 이끌었다. 병약한 체질로 소년 시절부터 통풍에 걸려 고생했으며, 그 때문에 일 고토소(Il Gottoso) 즉 ‘통풍에 걸린 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1464년 아버지 코시모가 죽자, 48세의 나이로 메디치 가문의 수장이자 피렌체 공화국 지배자의 자리에 올랐다. 1466년에는 피에로를 죽이고 메디치 가문을 몰락시키려는 정적들의 쿠데타를 진압해 피렌체 내에서 메디치 가문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특히 쿠데타 사후 처리 과정에서 주모자들의 처형에 반대하고 오히려 선처를 해주어 적을 동지로 만드는 아량을 발휘했다.
피에로는 메디치 가문의 전통을 이어 예술과 문화에 대한 후원활동도 계속했다. 조각가 도나텔로의<피에로 데 메디치(일명 ‘통풍에 걸린 자’) - 브론치노>
노후를 보살피고, 화가 파올로 디 도니, 보티첼리, 베노초 고촐리 등에게 많은 작품을 의뢰하고 이들의 활동을 후원했다. 또한 선대부터 해오던 고대 희귀 서적을 모으는 작업을 계속하고, 고대 주화를 수집하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