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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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법정이라 불리는, 법칙에 효력을 부여하는 도덕적 인격인 재판소에서 일어난다. (그 앞에서 자기의 생각들이 자신을 고발하고 자기를 변명하는) 인간 안의 내부 법정에 대한 의식이 양심이다
-칸트 <윤리형이상학>

= 우리는 언제나 어떠한 상황에 따라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것이 설령 나쁜 일이건 좋은 일이건. 또한 이 선택을 함에 있어 개인의 윤리를 따를 것인지(종교적 윤리 포함) 사회적으로 명시되어진 윤리를 따를 것인지도 고민하게 된다. 나도 쉽게 이러한 딜레마에 종종 빠지곤 하는데. 가장 먼저 내 앞에 있는 이 과제를 지금 할 것인가, 아니면 pass 해버릴 것인가? (물론 수행해야지 맞는 것이라는 전제에 있지만) 학업 이외의 조건으로 간혹 해야 할 것들을 넘겨버린다던지, 길을 걷다가 문득 앞사람이 지갑을 흘렸는데 그 짧은 시간 속에서 내 머릿속에서 흐르는(지갑을 돌려줄 것인가? 자연스레 내 주머니에 넣을 것인가?)생각들에 나의 양심의 재판소가 개장한다.

<중 략>

위에서 기술한 양심의 설명은 내가 중심 이었다면, 프로이트는 개인의 성장의 흐름 속에서 답을 찾는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본능이 이성에 앞서기 마련이다. 이것이 ‘원초아’라는 기본적 사람의 욕구이다. (부자가 되고 싶음 마음, 학점을 잘 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원시적인 ‘원초아’를 제한하면서 조건이 충족되기를 기다리는 ‘자아’(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것, 학점을 잘 받고 싶은 내가 해야 할 행동). 마지막으로 그러한 ‘자아’의 방법으로서 도덕적으로 수용가능한지를 결정하는 ‘초자아’(부자가 되기 위해서 나는 올바르게 돈을 모으고 있는가?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나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가?)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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