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무어의 sicko 감상문

목차

1. 영화 줄거리
2. 느낀점

본문내용

영화는 부시 전 대통령의 멋진 연설로 시작한다. 국가는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뒤이어 오는 장면에선 한 남자가 상처 입은 자신의 다리를 직접 꿰고 있다. 그는 의료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에 나오는 남자는 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자는 의료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만 손가락 절단은 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두 손가락 중 치료비용이 더 싼 손가락만을 치료한다. 아마 그의 다른 손가락은 매립지에 버려져 바다새들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 충격이다. 사람의 몸에 공공연하게 값을 매기고 지불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내쳐진다

<중 략>

세계최고의 보건복지를 자랑하고 제 3세계에서 의사와 의료지원이 가장 뛰어난 나라이다. 감독의 일행들은 미국이었다면 엄청난 비용이 들었을 치료들을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받게 된다. 한때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었던 국가에서 미국 국민들을 치료해준다니 상황이 좀 아이러니하다. 영화는 마이클무어가 백악관으로 빨래를 들고 가는 뒷모습을 비추며 끝이 난다. “미국의 새로운 시대가 올 때까지 정부한테 제 빨래나 해달라고 해야겠네요.”라는 말과 함께.
느낀 점
자유와 기회의 나라 미국. 그곳에선 사람의 목숨에 값이 매겨지고 있었다. 아무리 미국이 자본주의의 천국이라지만 이것은 도를 지나친 것이다.

<중 략>

정경유착은 미국의 의료보험민영화를 불러왔다. 그리고 미국은 질 낮은 의료보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 역사는 의외로 매우 짧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 탄생하여 군사정권 시절부터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역사가 짧은 만큼 선택지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현제의 국민건강보험은 소득의 재분배를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공정성과 형평성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민영화문제도 반대에는 반대의 이유가 있고 찬성에는 찬성의 이유가 있다. 하지만 정말로 공익을 추구하는 행정부라면 국민의 대다수에게 유익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