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품의 여성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2.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박완서 작가의 삶과 작품 고찰
1. 박완서 작가 생애와 업적
2. 박완서의 작품세계
3. 대표작 분석 및 작가 문학의 의의
4. 작가 문학의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80년대는 시위와 구속의 연대였다. 이 시기 문학에서 크게 부각된 것은 민중문학이었다. 1970년대의 민족문학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사회과학적 시각으로 무장한 일련의 평론가들에 의해 주도된 민중문학은 1980년대 초반의 위축된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등장하였다. 1980년대 초반은 전반적으로 소설이 침체된 시기였으며, 1980년대 중반 이후로는 민중문학의 논쟁과 더불어 리얼리즘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소설들이 인기를 누렸다. 분단 현실과 그 문제를 다룬 소설들은 이 시기에도 여전히 양질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으며, 노동자 계급의 당파성에 기초한 노동자 소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문학계에서는 1980년대의 민족, 민중, 노동문학론이 등장하면서 진보적인 문학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나 문학에 있어서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과 여성해방의 시각이 뚜렷이 대두되지는 못하였다.
<중 략>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박완서 작가의 작품은 크게 전쟁의 비극, 여성문제의 주제로 압축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박완서의 문학을 이야기하면 작가의 6.25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한 개인의 삶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이자, 가장 진실 되게 쓰인 20세기 한국의 생활 풍속사적 의의를 지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여성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설의 형태로 오랜 세월에 걸쳐 표현하는 대표적 작가이다. 작가의 소설에서 여성의 캐릭터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해오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하는 초기소설에서, 모성을 바탕으로 주어진 고난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한국적 여성(특히 어머니)”을 그려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기 위한 여성, 해방을 추구하는 여성보다는 현 사회의 빈곳을 채워주는 여성으로서의 초기 캐릭터에서 그 후의 소설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 지위 등에 관심을 갖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남성위주 사회에서의 갈등, 붕괴를 그려내고 있다. 전작의 여성 캐릭터가 사회의 발전에 따라 생각의 깊이와 폭을 넓혀간 것이다.
참고 자료
박완서, <엄마의 말뚝> 세계사, 1980
박완서, <나목> 세계사, 1995
박완서, <도시의 흉년> 세계사, 2002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문이당,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