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지평 위에 있는 신학과 교회』(이신건 저)의 신학적 평가
- 최초 등록일
- 2013.06.21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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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하나님 나라의 지평 위에 있는 교회
1. 교회를 보는 시각
2.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3. 하나님 나라의 표징으로서의 교회
4. 잘못된 교회상과 올바른 교회상
5. 종말론적 지평 위에 있는 교회의 형태
Ⅱ. 지역교회론
Ⅲ. 삼위일체론적 코이노니아 교회론
1.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
2.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3. ‘성령의 열매’로서의 교회
IV. 평가
본문내용
1. 교회를 보는 시각
이 모든 시각들과 관심을 가장 포괄적으로 묶고 또 비판할 수 있는 가장 공통되고도 분명하며 진정한 시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의 시각은 바로 그분을 척도로 삼아 교회를 평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교회의 기초요 힘과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분만이 지배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바로 그곳에서, 교회는 진리 안에 거하게 되고 자유로와지며 세상에서 해방하는 힘을 갖게 된다(J. 몰트만). “교회가 참된 그리스도의 교회인가?”에 대한 결정적 해답은 오랜 전통과 역사, 업적, 성공, 외적인 확장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속에서 권능있게 들려지고 그분에 대해 질문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K. 바르트). 모든 교회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왕적인 자유와 통치를 자기 것으로 삼고 그분의 말씀을 자유롭게 전하고 그분의 뒤를 따르면서 남을 섬기는지 여부에 따라서, 유익한가 유익하지 않은가 결정될 것이다(E. 케제만).
그런데 그리스도의 통치(지배, 나라)는 바로 그분 안에서 가까이 온, 아니 그분의 인격으로 다가온 하나님의 통치의 새롭고 궁극적인 관철이요 그 표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통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살고 말하고 행동했다(J. 몰트만). 그리고 그분은 단지 그 나라를 선포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격으로 구현했다. 그러므로 그분 자신이 또한 하나님 나라의 소식이기도 하다(J. 예레미아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인격이다(오리겐, K. 바르트). 바로 이 하나님의 나라만이 교회의 근원(유래), 근거(토대), 목표(희망)를 규정하고 제한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 존립의 근거요, 교회비판의 척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메시아적으로 이해하여 그분 안에서, 그분의 인격으로 동터 온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의 빛 아래서 관찰해야 한다.
2.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까이 왔으나 아직은 다 오지 않은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의 빛 아래서 교회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며, 더욱이 그 전단계(前段階)도 아니다. 바르트의 말을 따르자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복사(輻射), 반영(反影)이고, 큉의 말을 따르자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전조(前兆), 여명(黎明)이며, 판넨베르크와 몰트만의 말을 따르자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표징(表徵), 선취(先取)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