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인간화
- 최초 등록일
- 2013.06.1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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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노동시장과 인적자원 수업 기말 과제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대부분은 노동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으로서’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노동력으로써’ 이용될 뿐이다. 자본가의 이윤창출을 위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누구도 노동 없이는 먹고살 수 없다. 이야기 속의 젊은이도 삶을 살기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 한다. 쌀이나 밀, 과일이나 채소를 생산하는 일도 노동이요, 옷이나 신발, 집을 만드는 일도 노동이다. 심지어 어린 아이를 돌보는 일이나 노인을 보살피는 일도 노동이다. 이렇게 우리는 노동이 없다면, 즉 노동하는 사람이 없다면 우리의 삶을 이러나갈 수 없다. 노동, 그리고 노동자는 인간 생활에서 일종의 필요조건이다. (강수돌 2012, 9)
노동은 우리의 삶에서 이미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아니, 애초에 모든 생명체는 노동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치타를 예로 들자, 치타는 사파리 초원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젤을 쫓아 시속 100km로 달린다. 이것은 치타의 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물은 노동을 한다. 그런데 치타의 노동은 어폐가 있으나 인간적이다. 치타는 배가 고플 때 자신이 원할 때 혹은 자신의 새끼가 원할 때 사냥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은 크게 자본가와 노동자로 나눠졌다. 자본가는 자신의 자산을 불리기 위해 노동자를 고용하고 최대한으로 이용했다.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임금을 주며 쓰러지지 않을 만큼의 노동을 시켰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그만둘 수 없었다. 여기를 그만둬봤자 다른 곳의 상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며, 노동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간은 노동자가 되었고 노동자는 기계처럼 여겨졌다.
참고 자료
강수돌 (2012), 『노동을 보는 눈』, 개마고원, 9.
정용교·허창수 (2004), 노동인간화를 둘러싼 쟁점과 실행, 「동향과전망」, 62호, 211-241.
조형제 (1995),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의 인간화'는 가능한가? 「경제와사회」, 26권, 31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