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내면구조의7가지 특징으로 본 이성률의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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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성
작품의 특성과 이웃의 순수한 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바로 꼬르륵 이라는 단어일 것 이다. 소리를 담고 있는 단어, 그 단어를 고리로 어려운 현실과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 작품에서 꼬르륵은 단순히 배고픔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안타까움, 그리움, 고마움을 담고 있다. 주인공 꼬마와 혼자 사는 할머니와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는 대학생의 행동이 힘든 현실을 살아가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며 살아가는 가슴 따뜻한 우리 이웃들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들에게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베풂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고마운 작품 즉,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진정한 나눔의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중 략>

부모님을 기다리며 자전거를 가지고 자장면 놀이를 하는 꼬마에게 자장면을 몰래 배달시켜준 할머니, 혼자 외로이 사시면서 자신의 허기를 물로 달래는 할머니를 위해 무료 도시락 봉사를 하는 대학생, 백 원이 부족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대학생을 위해 자신의 돈을 선뜻 내어주는 꼬마...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은연중 물질적 풍요 속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성
<꼬르륵>은 구조가 3부분으로 되어있다. 크게 꼬마, 할머니, 대학생 이 세 인물들의 이야기를 각각 중점으로 다루었으며, 세 인물들의 인과관계를 통해 나눔에 대한 교훈을 준다. 또한 문장이 간결하여 글을 읽는 데 힘들지 않고 술술 잘 읽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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