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사학자 -이기백에 관해서 ( 국사신론,한국사신론)

목차

Ⅰ. 서론

Ⅱ. 생애

Ⅲ. 역사관

Ⅵ.

본문내용

Ⅰ. 서론

여석(餘石) 이기백(李基白)은 1970년대까지 식민사학을 비판하면서 민족의 주체적 발전을 강조하다가 1980년대에 재야사학자와 민중사학자들이 등장하자, 민족이나 민중지상주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진리지상주의 역사관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을 한국사 시민강좌 를 기획, 간행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려고 노력했다.1)
이기백은 해방 이후 한국고대사학계를 넘어 사학계의 거목이자 모든 역사 연구자들의 사표로서 존숭 받았다. 소위 1세대 연구자로서 한국고대사의 체계를 정립하고, 후학의 양성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백은 생전에 200여 편의 논문을 썼고, 30편에 가까운 저서와 공저, 편저, 번역서를 펴냈다. 따라서 필자는 역사학자로서 흔들림 없이 ‘학문적 진리’와 투쟁하였던 이기백의 업적을 더 자세히 알아보며 1세대 역사가의 사학사적 정리를 통해, 21세기 한국 역사학의 목표를 알아보고자 한다.

<중 략>

중심의 사관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국 왕조들의 운명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었다는 점을 들어 한국사의 정체성을 증명하려는 의도가 아직도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둘째, 이기백은 유물사관의 이론에 따른 한국사의 체계화를 비판하였다. 그것은 역사적 사실의 새로운 해석보다는 이론의 일방적인 적용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우에는 자연히 허다한 과오가 따르게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과거의 어떤 이론에도 구애되지 않는 자유로운 태도를 견지하면서 한국사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노력을 하려고 하였다. 그가 시대구분으로 삼는 것은 그 시대의 지배계급이 아닌 주도권을 잡고 사회를 발전시켜나간 세력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사신론 의 목차를 보면 현대로 내려오면서 주도세력 의 사회적 기반이 귀족→양반→민중으로 확대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도세력의 변화는 단순히 생각할 것이 아니다. 이기백이 우리나라 역사의 발전적 측면을 신뢰하고 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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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필, 李基白 『國史新論』『韓國史新論』의 體裁와 著述 目標 (下) ,한국사학사학회,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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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국사신론 ,태성사,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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