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3.06.0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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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레디메이드 인생>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레디메이드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 <레디메이드 인생>의 가치는 어떠한가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은 1934년 5월부터7월까지 ≪신동아≫지에 연재된 단편소설이다. <레디메이드 인생>은 채만식의 대표적인 단편이라 일컬어 지는데, 이 작품은 초기 작품활동의 총결산이 되는 동시에 본격적인 작품활동의 시발이 되는 매우 의의가 큰 작품이다.1)여기서는 이 작품을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에 이어 작가와 시대상황 등의 보완적인 측면을 참조하여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고자 한다.
Ⅱ.<레디메이드 인생>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레디메이드 인생>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작가에 의해 1.에서 11.까지 나누어진 서사 단락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무직인텔리 P가 신문사 사장에게 구직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농촌으로 가라는 신문사 사장의 말에 농촌운동의 허구성을 폭로한다.
②광화문 네거리에서 봄 풍경을 구경한다. 새봄의 경쾌한 거리 모습과 대조되어 P의 모습은 더욱 초라해보인다.
<중 략>
채만식은 모든 계층의 인물들을 망라해서 식민지 시대 현실에 대한 총체적 인식을 하려했다. 특히 시대적 억압에 대처해나가는 지식인들의 행동양상과 다양한 반응은 그의 주된 문학적 관심이었던 것 같다. 날로 가혹해가는 식민지 치하에서 앞날에 대한 희망이 옅어져 갈 즈음 , 그에 따른 지식인들의 양심과 대사회적 태도는 곧 문학적 표현으로 환원되었다. 작가 채만식도 동일 인물인듯한 지식인 주인공을 반복시키면서 시대적 추이에 어떠한 변모양태를 보이는가를, 역설과 아이러니와 패러디를 자유롭게 구사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그의 문학적 새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레디메이드 인생」은, 「앙탈」이나 「창백한 얼굴들」에서 이미 주요 모티브로 제시했었던, 지식인의 실업과 하층민의 노동과의 함수관계를 더욱 내적으로 심화시키고 있다. 동시에 그것을 역사, 사회전반에 걸친 현실적인 문제점들과 연관시켜 작품화하고 있다. 11)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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